[센터뉴스] 日 오염수 내 삼중수소 '귀여운 캐릭터' 홍보 논란 外<br /><br />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.<br /><br />먼저 오전의 주요뉴스 함께 보시죠.<br /><br />▶ 日 오염수 내 삼중수소 '귀여운 캐릭터' 홍보 논란<br /><br />지금 보시는 이 캐릭터, 동그랗고 아기자기해 한 눈에 보기에 귀엽게 생겼죠.<br /><br />하지만 이 캐릭터의 정체를 알고 나면 좀 다르게 보이실 겁니다.<br /><br />'유루캬라', 느슨한 캐릭터라는 의미의 애칭을 가진 이 캐릭터는 일본 부흥청이 후쿠시마 오염수의 안전성을 홍보하기 위해 만들었는데요.<br /><br />앞서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전에서 발생하는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로 불리는 정화 장치로 처리해, 오염 농도를 낮춰서 바다에 방류한다는 방침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데 이렇게 처리한 오염수에는 기술적으로 제거하기 어려운 방사성 물질인 '삼중수소'가 포함돼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본 정부는 오염수를 바닷물로 희석해 방류하면 국제기준에 부합하고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일본 정부의 입장을 국내외에 홍보하기 위해 삼중수소를 이처럼 귀여운 디자인의 캐릭터로 만들어, 인체에 해롭지 않다고 홍보용 전단과 동영상에 등장시킨 건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이 같은 홍보 방침에 일본 내에서도 싸늘한 시선이 존재합니다.<br /><br />캐릭터가 공개되자 "경박하다" "속이지 않았으면 좋겠다"는 등의 비판이 쏟아졌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논란이 일자 부흥청은 캐릭터의 디자인을 수정한다며 하루만에 "해당 전단과 동영상의 공개를 일단 중단한다"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국제사회의 우려에도 아랑곳하지 않는, 일본의 안일한 상황 인식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후에 주목할 일정도 알아봅니다.<br /><br />▶ 14:00 '뇌출혈' 2개월 여아 친부 오늘 영장실질심사 (인천지방법원)<br /><br />인천의 한 모텔에서 생후 2개월 된 여자아이가 뇌출혈 상태로 발견된 사건이 있었죠.<br /><br />아동학대 혐의를 받는 20대 아버지 A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늘(15일) 오후 2시,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립니다.<br /><br />발견 당시 아이의 머리에서는 멍 자국이 발견됐고, 최초신고자인 A씨는 긴급체포 직후에도 "딸 아이를 안고 있다가 실수로 다쳤다"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최근 경찰 조사에서 "화가 나서 아이를 던졌다"며 학대 혐의를 일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구속 여부는 오후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센터뉴스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